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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신혼부부, 내집마련을 위한 현장답사ㅣ임장시 필수 확인사항

부레츠 2024. 12. 5.

안녕하세요. 부레츠입니다.

 

이번은 임장시 꼭 확인해야 하는 사항에 대해 공유하고자 합니다. 이전 글을 못 보신 분들은 아래 링크 글을 보시면 도움이 되실 거예요.

 

<아파트 매물 정리>

 

30대 초 결혼 준비, 현명하게 부동산 선택하는 3가지 방법ㅣ1편. 아파트 매물 정리

안녕하세요. 부레츠입니다. 다들 한 번씩 하는 고민, 어디살지?... 결혼을 앞두고 집을 찾는 부레츠는 임장 때 무엇을 보는지 공유하고자 한다.집을 구하기 전, 도대체 어떻게 시작해야 해!!'원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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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중개사 방문 전 준비사항>

 

서울 신혼부부, 부동산 방문 준비ㅣ2편. 공인중개사 방문 전 준비사항

안녕하세요. 부레츠입니다.  1편 '아파트 매물 정리'에 이어 '공인중개사무소 방문 전 준비사항'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1편을 보지 못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로 보고 오시면 더 쉽게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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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장, 도대체 뭘 봐야 해!!

"막상 약속은 잡아서 집을 보긴 보는데, 다 똑같은데 도대체 뭘 보라는 거야??"

 

임장을 가면 집주인, 세입자의 따가운 눈초리와 부동산 사장님의 끊임없는 정보에 정신이 없을 것이다. 이 와중에 집이 눈에 들어올 턱이 있나. 몇 개를 보고 나면 헷갈리기 시작하며 머릿속의 카오스가 시작된다.

 

제발 이것만은 꼭 보자!

 

1. 동호수, 층수

매물을 보기 전 부동산에 방문하여 사장님께 동호수, 층수를 브리핑받자. 같은 층이지만 동과 호수에 따라 채광, 뷰 등 컨디션이 다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동호수를 기재해 놓으면 나중에 동일한 단지를 재방문할 때 해당 물건은 제외하고 다른 매물을 더 볼 수 있다.

아파트-전경-층수-동호수-뷰
아파트 전경

최상층은 피하자. 부레츠는 '최상층 뷰도 좋고 문제도 없는데 왜 다들 피하라고 하는 거야'라는 젊은 패기로 살았다가 혼쭐났다.... 

 

최상층은 겨울에 춥고... 여름에 덥고... 심지어 옥상 담배냄새까지 환풍구를 타고 내려온다... 최악 of 최악이었다. 이런 경험으로 다시는 최상층을 살지 않겠다고 다짐하게 되었다.

 

'실수는 제가 할 테니 여러분은 좋은 집 사세요..'

 

2. 채광, 누수

집 내부에 들어갔을 때 뭘 가장 신경 쓰는가? 인테리어? 조명? 확장?  이것들은 필수는 아니지만 있으면 좋은 요소라 생각한다.

 

집에서 가장 중요하게 봐야 할 요소 중 첫 번째는 채광이다.

 

 반지하, 고시원, 북측 채광, 남측 채광 등 다양한 집에서 살아본 부레츠는 누구보다 채광의 중요성을 알고 있다. 채광이 잘 되지 않는 집의 특징 및 문제는 아래와 같다.

1. 쾌쾌한 냄새가 난다.
2. 빨래 건조가 안된다.
3. 습도가 높다.
4.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 곰팡이가 많다.

 

이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연쇄적인 문제가 발생하기에 채광이 최대한 잘되는 집을 고르자. 

 

부레츠는 항상 단지에 들어가기 전 부동산 사장님께 볼 매물 위치를 물어 외부에서 채광 여부를 확인한다.

아파트-외부전경-채광
아파트 외부 전경

 

 

두 번째, 누수여부를 확인한다. 특히 베란다, 발코니, 화장실, 주방, 창문을 주의 깊게 봐야 한다. 

 

 

누수에 무너진 천장‥복구·보상 '막막'

(앵커)광양의 한 아파트에서누수로 거실과 주방 천장이 무너지는 일이 발생했습니다.해당 아파트에서는약 500세대 이상이 소방 설비로누수 문제를 겪었는데요.일부는 분양전환이 되지 않은임대

kjmbc.co.kr

 

위 기사와 같이 누수가 있는 집은 끝까지 골칫거리로 남는다. 편안한 휴식처가 되어야 할 공간에 물바다라니... 

 

부레츠는 집 내부를 살펴볼 때 천장을 꼼꼼히 본다. 누수가 있는 집은 천정의 도배나 마감지곰팡이와 물 흔적이 있다.

매도자와 부동산 사장님은 감추고 싶은 비밀처럼 '비 오는 날 창문을 열어놨더니 비가 들어와서 그렇다'라고 한다... 

 

흠..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만져보자. 적게는 2년, 많게는 평생을 살 집일 수도 있는데 불편해하지 말고 꼭 확인하자!

3. 주변환경

「내가 살 집 근처에 카페, 마트, 음식점은 있나? 교통은?」

 

집 내부를 확인했다면 이제는 외부환경이다.  임장 전 조사했던 자료와 데이터를 현장에서 입체화시킬 차례이다. 

 

인접 동네이면서 아파트 내부구조가 비슷한 2개 단지에도 가격차이가 발생하는데 바로 인프라, 교통 등 '편의성'을 반영한 선호도 차이로 발생한 가격 격차이다.

 

편의시설이 부족한 거주지역에 살아본 사람들은 알 것이다. 주변의 편의시설이 얼마나 중요한지.

'집 밖으로 나오기도 힘들었는데 커피 사러 더 가야 해?'라는 생각이 드는 순간 삶의 질은 떨어진다.

마트-과일-전시-편의

 

'배달이 잘되어 있는데 무슨 상관이야'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는.... 말을 아끼겠다.


 

여기까지 부레츠의 경험을 토대로 작성해 보았다. 누구나 필요한 거주공간, 돈 몇 푼이 아닌 평생 번 돈 이상으로 들어가는 부동산인데 대충 고를 것인가?

 

누구나 알고 있지만 실제로 적용해 보기까지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자 이야기를 풀어보았다.

 

글을 읽는 모두가 현명한 내 집마련을 하는 그날까지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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